아시겠지만 벨루스란에서는 용족이 큰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침투한 용족의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드라웁니르 동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확실히 알 수 없고 말입니다.

드라웁니르 동굴이 벨루스란으로 침투한 용족의 본거지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판데모니움에서도 용족을 없애는 일에 많은 금주화를 걸었어요.
하지만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임무는 아니지요.

마계의 수많은 데바 중에서도 실력이 출중한 데바가 아니면 안 됩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금주화를 건 임무에 도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먼저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까지 침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47 나가란트 정예 투사, 제47 나가란트 정예 경계투사, 제47 나가란트 정예 무장전사을 처치하면 됩니다.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에 가면 용족의 엄청난 위세에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을 갖춘 데바들과 함께라면 해볼 만할 겁니다.

어떻습니까? 이 임무를 맡아주시겠습니까?
벨루스란은 마족의 땅입니다.

이 땅에서 용족을 깨끗이 몰아낼 때까지 용족에 대한 항전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돌아오셨군요.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를 돌아보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용족은 과거 아트레이아를 지배했던 종족입니다. 그냥 두었다가는 그들의 난폭한 힘이 다시 마계를 위험에 빠뜨릴 겁니다.

제47 부대 나가란트들을 모두 처치하셨습니까?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용족의 기세도 한 풀 꺾이겠군요.

자, 약속드렸던 금주화 입니다. 판데모니움에서 위임한 권리로 이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어둠의 평안이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