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소!

아직 말단이라 극비 정보는 입수하지 못하는데 식량을 가져다 준 중간 간부가 입이 싼 덕분에 중요한 정보를 얻었소.

상부에 그 사실을 알리기는 하겠지만 지시를 기다리다간 대처가 너무 늦을 것 같고...

그렇다고 나 혼자 움직일 수도 없으니 속이 타는구려.
알퀴미아 성채 연병장과 알퀴미아 성채에 문 같은 것이 하나씩 있소.

중요한 건물의 입구도 아니고 기념물도 아닌데 왜 저런 걸 두 개씩이나 세웠을까 항상 궁금했었소.

게다가 항상 주위에 정예 단원이 경비를 서고 있어서 뭔가 중요한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소.

그런데 그 문이 어비스와 통하는 문이라고 하더구려!
알퀴미아 성채 연병장에 있는 문은 혁명단 어비스 물자 통로이고, 알퀴미아 성채에 있는 것이 혁명단 어비스 병력 통로라고 하오.

레파르 혁명단이 어비스까지 손을 뻗치다니 정말 놀랍지 않소?

어비스에 용족과 천족 외에 다른 위협이 생겨서는 곤란하오.

당장 그 문을 파괴해서 혁명단이 어비스에 드나들지 못하게 해야 하오.

플레이어%이라면 할 수 있을 거요. 이 일을 맡아 주겠소?
그럼 당장 레파르 혁명단의 본거지로 가서 어비스로 통하는 혁명단 어비스 물자 통로와 혁명단 어비스 병력 통로을 파괴해 주시오.

아까도 말했지만 각각의 문은 알퀴미아 성채 연병장과 알퀴미아 성채에 있소.

어비스에 혁명단원들이 드나드는 걸 완전히 막으려면 둘 다 파괴해야 하오.

말하지 않아도 잘 알겠지만 위험하니 꼭 동료를 모아 함께 가시오.
내가 레파르 혁명단에 잠입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소.

그렇지 않았다면 놈들이 어비스로 통하는 문을 만든 것도 몰랐을 것 아니오.

어쨌거나 이렇게 돌아온 걸 보니 놈들의 어비스 통로를 부순 모양이구려.
놈들이 만든 어비스 통로가 사라졌다고 하니 정말 안심이 되는구려.

상부에 혁명단 놈들이 어비스 통로를 만들었다고 보고했는데 이제 플레이어%이 파괴했다고 다시 보고해야겠소.

정말 수고했소, 플레이어. 힘든 임무를 성공시켜 줘서 정말 마음이 든든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