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때가 많이 묻은 걸로 봐서 많은 사람이 읽은 책인 것 같다.)

(제목은 완전한 인간이고, 대충 훑어 보니 레파르를 찬양하는 내용인 것 같다.)

(혁명단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새 군단장인 네르투스에게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그동안 벨루스란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줘서 정말 고맙네.

덕분에 용족이나 언데드 문제가 많이 해결됐다네.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인가?

자네를 부른 기억은 없는데...
(책을 뒤적이며) 알퀴미아 연구소에서 가져왔다고?

흠... 레파르가 열세 번째 주신이라고? 대충 훑어 보니 레파르를 찬양하는 내용인 것 같군.

빵과 고기를 만들고 앉은뱅이를 걷게 했다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이 가득하군.

그래도 레파르 혁명단에 가입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이런 걸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인데...

아무래도 판데모니움에 있는 혁명단 연구가 쿠샤르에게 보내는 게 좋겠군.

혁명단의 거짓 선동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 거짓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일깨울 것인지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말이야.

플레이어%이 가서 이 책을 쿠샤르에게 좀 전해 주게.
어서 오게, 플레이어.

표정을 보아하니 그냥 들른 것 같지는 않군.

레파르 혁명단에 관해 뭔가 물을 것이 생긴 모양이로군.

그래, 궁금한 게 뭔지 말해 보게나.
아니, 이 책을 알퀴미아 연구소에서 가져왔단 말인가?

어디 보자, 제목은 완전한 인간이로군.

(책을 뒤적이며) 흐음... 레파르가 열세 번째 주신이라고?

그동안 심문해 봤던 레파르 혁명단 몇몇이 그런 주장을 하는 건 들어 봤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주장하는 줄은 몰랐는데...

이거 연구할 가치가 높은 책이군. 놈들의 어떤 주장을 하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겠어.

나를 주려고 가져온 거겠지? 내용을 분석해서 판데모니움 각계에 알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