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육체는 사라지고 영혼만 남았지만 저에게 확고한 목표가 있습니다.

벨루스란에 침입한 용족을 모조리 없애고 결계탑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거지요.

제 손으로 직접 놈들을 처치할 수는 없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오드의 흐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용족이 결계탑을 부수고 바로 아래에 진지를 구축했습니다.

이제는 다들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라고 부르더군요.

놈들을 치려면 제47 드라코뉴트 정예 보병을 제거해서 놈들의 전력을 약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일을 플레이어 님이 좀 해 주시겠습니까?
그럼 지금 당장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로 가서 제47 드라코뉴트 정예 보병을 처치해 주십시오.

놈들 하나하나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해도 용족의 주둔지로 가는 것이니 동료가 필요할 겁니다.

아스펠의 가호가 함께하길.
영혼으로만 남는다는 것은 정말 무력하군요.

결계탑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용족을 봐도 처치하기는커녕 쫓아낼 수도 없으니까요.

제가 부탁드린 대로 제47 드라코뉴트 정예 보병은 처치하셨습니까?
플레이어 님이 제47 드라코뉴트 정예 보병을 처치했으니 바카르마 군단의 전력이 좀 약해졌겠군요.

놈들을 전멸시키려면 아직 멀었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용족의 주둔지까지 가서 임무를 수행하고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