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냐에게 자네가 천군 병사를 처치하는 임무를 아주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고 들었네.

이제 슬슬 자네도 한 단계 위로 올라갈 때가 된 것 같군. 그래서 좀더 어려운 임무를 주기로 했네.

무슨 임무냐 하면 천군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자들을 처치하는 걸세. 우리 마군 병사를 처치해서 명성을 날리는 자들 말일세.

처음부터 천군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을 처치하라는 건 아닐세. 일단 천군 장교부터 상대해 줬으면 좋겠군.
천군 장교에도 여러 급이 있다네. 1성장교부터 5성장교까지 있으니까.

하지만 등급 같은 건 별로 신경 쓸 필요 없네. 천군 장교를 쓰러트리기만 하면 되니까. 물론 그 이상을 처치해도 좋네.

1성장교보다 5성장교를 처치하기가 더 어려울 걸세. 어떤 상대를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자네의 자유일세.

우리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천군 장교를 처치하는 임무를 수행하겠나?
천군 장교들이 에레슈란타를 휘젓고 다니고 있어서 솔직히 좀 골치를 썩이고 있었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에레슈란타의 전세가 천군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위험도 있고 말이야.

그러니 천군 장교를 보는 대로 처치해 주게. 천군 장군이나 사령관을 처치해도 말리지는 않겠네. 감당할 수만 있다면 말이지.

참, 놈들도 혼자 다니지는 않을 테니 동료를 모아 함께 가게. 그게 안전할 테니까.

그리고 이왕이면 플레이어에게 필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놈을 처치해 주게.

장교라 해도 실력이 떨어지는 놈들은 처치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말일세.
어서 오게, 플레이어.

요즘 들어 정찰병과 전령들의 보고에 자네 이름이 자주 등장하더군.

천군을 상대로 아주 잘 싸우고 있다고 말이야.

그래, 천군 장교들은 처치했나?
훌륭하군, 아주 훌륭해! 아주 큰 공을 세웠군.

자네 덕분에 전세가 우리 마족 측에 많이 유리해졌어.

그리고 천군 장교를 상대하면서 실력이 부쩍 향상된 게 느껴지는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천족과 싸워 주게,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