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경비병 놈들이 작정을 한 모양이에요.

이 근처까지도 경비병들이 왔다갔다하고 있어요.

조만간 수호탑을 부수러 총공격을 해 올 것 같습니다.
긴 말할 시간이 없으니 용건만 말하죠. 플레이어 님이 좀 도와주셔야겠어요.

보다시피 수적으로 저희가 훨씬 불리합니다. 지금 놈들이 쳐들어오면 전멸할 게 뻔해요.

프리뭄 거점에 지원 요청을 하긴 했는데 지원군이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 님이 그 시간을 벌어 주세요.
플레이어 님이 실력이 비슷한 동료들을 모아 요새 근처로 가서 아스테리아 요새 주둔군을 기습해 주십시오.

그러면 놈들의 주의가 플레이어 님께 몰릴 테고 그러면 당분간 이쪽으로 병력을 투입하진 않겠죠.

위험한 일이란 건 압니다. 하지만 동료분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어둠의 평안이 그대와 함께하길!
어디 다친 데는 없습니까?

플레이어 님이 주의를 돌려준 덕분인지 아스테리아 요새 주둔군이 오늘은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어떻게 됐는지 결과를 빨리 보고해 주십시오.
역시 해내셨군요.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오랜 전투를 통해 아는 바가 있지 않습니까? 결코 쉽게 포기할 놈들이 아니예요.

시간을 좀 늦췄을 뿐 언젠간 들이닥칠 겁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