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미렌 요새를 뺏긴 것에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살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다시 찾으면 됩니다.

우리 마족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려면 데바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우리 능력이 뛰어나도 지금 숫자로는 요새에 있는 적을 모두 상대하기 버겁습니다.

플레이어, 당신의 무용담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해 준다면 요새를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동참하시겠습니까?
더 망설일 것이 있습니까?

말 나온 김에 동료를 몇 명을 모으십시오. 그리고 바로 가서 라 미렌 요새 주둔군을 처치해 주십시오.

일단 주둔군부터 쓰러뜨리고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수호신장을 처치합시다.
마족 몇몇이 라 미렌 요새 주둔군을 낙엽처럼 쓸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신과 동료들입니까?

인상착의로 보면 당신이 맞는 것 같은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구요.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일이 끝난 게 아닙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죠. 앞으로도 당신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