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훈련을 받았으니 알겠지만 단계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1단계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신경써야 하지요.

그리고 훈련을 진행하다 보면 패자부활권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패자부활권으로 누구를 살리느냐도 중요한 선택이 될 겁니다.
버려야 할 자와 살려야 할 자를 구분하는 것도 전투의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정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파티가 끝까지 가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이가, 앞으로 필요한 이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준비하십시오.

얘기가 길어졌군요.

다음 과제인, 9단계 훈련에 도전하겠습니까?
9단계 훈련에는 아트레이아의 거대 괴물을 상대하게 될 겁니다.

공포의 타쿤, 바위산 베헤모스, 제왕 콘시어드...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이죠?

직접 상대했던 녀석도 있을 테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 됩니다. 환영 경기장에 나오는 녀석들은 잉그네스가 만들어 내는 것이라 플레이어%이 알던 것과 전혀 다를 겁니다.

특히 최종 상대인 포악한 카마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종류일 테니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결과가 있길 빕니다.
훈련소 기록관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플레이어의 파티가 포악한 카마라를 쓰러트렸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하하하, 정말이었군요.

훈련소를 개방한 후로 9단계를 통과한 자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입니다.

수고했습니다!

칭호를 수여할 테니 자세를 바로 해 주십시오.

훈련생 플레이어에게 9단계 훈련을 완수했다는 칭호를 수여합니다.

이 칭호는 늘 제군의 머리 위에서 빛날 것이며, 판데모니움과 겔크마로스의 모든 이가 당신을 우러러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