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우리 티그라키 공방에서는 용족의 신체로 무기를 만든당.

얇지만 질기고 튼튼한 드라코뉴트의 가죽이라던가 아무리 얇게 깎아도 단단하고 날카로운 나가의 뼈 같은 거 말이당, 갸릉.

재료가 많이 필요한데 우리는 연약해서 용족의 신체를 얻기가 힘들당.

그래서 좋은 재료를 가져오는 데바들에게 드라코닉 도안을 보상으로 주고 있당.

드라코닉 도안이 있으면 데바도 드라코닉 무기를 만들 수 있으니까 말이댱, 갸릉.

하지만 아무 재료나 받는 건 아니당. 제일 구하기 힘든 용족의 심장만 받는당. 물론 뜨거운 용족의 심장이라면 더욱 환영이지. 불타는 용족의 심장은 두 말할 것도 없고, 냥냥.
플레이어%은 정말 용감한가 보당! 용족의 심장을 이렇게 많이 모으려면 꽤 힘들었을 텐뎅, 갸릉.

재료도 잘 모을 테니 드라코닉 도안을 받으면 유용하게 쓰겠구낭.

가만 있어 보자... 어떤 도안이 좋을까낭?

에잇, 모르겠당! 아무거나 꺼내서 한 장 주겠당.

자, 이거 받아랑, 냥냥!
앗, 이건 뜨거운 용족의 심장이로구낭.

이야, 이렇게 좋은 재료를, 냥냥!

뜨거운 용족의 심장을 싫어하는 티그라키 공방 장인은 없을 거당, 갸릉.

좋은 재료를 모아 왔으니 좋은 도안을 주겠당.

자, 잘 익혀서 좋은 무기를 만들어랑, 갸릉.
엥, 이건...?

용족의 심장이나 고작해야 뜨거운 용족의 심장일 거라 생각했는데! 데바, 보기보다 유능한 데바로구나, 갸릉.

정말 놀랍당. 아직도 불타고 있는 것만 같앙, 냥냥.

자, 이거 어떠냥? 지금 내가 가진 도안 중에서 가장 좋은 거다, 갸릉.

불타는 용족의 심장을 갖다 준 대가로 주는 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