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 나무 둥지로 통하는 문의 마법을 유지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오.

이런 류의 마법에 자신이 있는 나라도 하루 종일 곁에서 지켜봐야 할 정도니 말이오.

하지만 내가 문을 지키고 있는 한 용족이 침투할 일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소. 그만큼 노력하고 있으니 말이오.

그런데 상부에서는 여전히 불안한가 보오. 유황 나무 둥지의 적을 모조리 처치하는 자에게 보상품을 내리라는 명령을 받았다오.
어떤 적을 처치해야 하는지 말해 줄 것도 없소. 유황 나무 둥지에 있는 모든 적을 처치해야 하니 말이오.

이렇게 과격한 임무는 내 방식이 아니지만 명령을 받았으니 어쩔 수 없구려.

플레이어에게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소. 충성스런 마족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기회 말이지.

더구나 용족의 보물을 손에 넣을 수도 있으니 도전하는 게 나쁜 선택은 아닐 거요. 어떻소. 플레이어?
저쪽 벽의 문을 두드리면 유황 나무 둥지로 갈 수 있소.

한두 마리도 아닌 유황 나무 둥지 안에 있는 모든 적을 처치해야 하는 임무니까 믿을만한 동료를 모으는 게 좋겠소.

혹시 용족의 전리품을 얻을 생각이거든 유의해야 할 점이 있소.

용족의 보물은 보호 마법에 걸려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린다오. 많은 보물을 얻으려면 서둘러야 할 거요.

그럼 플레이어%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겠소.
나는 전투에는 썩 관심이 없소.

사실 저 신비한 통로를 얼마나 오랫동안 더 강력하게 보존할 수 있는지가 훨씬 궁금하다오.

적과 싸우는 것은 데바의 사명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요.

어쨌거나 임무는 성실하게 수행해야겠지. 플레이어, 유황 나무 둥지의 적은 처치하였소?
훌륭하오, 플레이어.

이 임무를 무사히 끝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의 성과를 보여 주었구려.

자, 이것은 판데모니움에서 내리는 보상품이오.

용족은 우리가 모르는 통로를 이용해서 유황 나무 둥지를 노리고 있소.

적을 몰아내려면 계속 플레이어의 손이 필요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