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아무래도 거래처를 바꿔야할 것 같소.

검은구름 무역단 말이오. 특급으로 부탁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소식이 없구려.

못 구하면 못 구한다고 말이라도 하든지, 마냥 기다리려니 답답해 죽겠소.
그게 연구에 필요한 물건인데...

플레이어%은 입이 무겁다 하니 믿고 말하겠소.

실은 정제한 드라나 파편을 부탁했다오. 스티그마와 관련해 중요한 실험을 할 게 있어서라오.

물론 상부에는 허락을 받았소. 비공식적으로 말이오.

어쨌거나 더는 못 참겠소. 페이링링에게 가서 부탁한 물건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아니, 기억이나 하고 있는지 확인해 주시오.
페이링링에게 이 말도 꼭 함께 전하시오.

우리의 거래가 이런 식으로 끝난다면 상부에 내 의견을 강력하게 전하겠다고 말이오.

그것이 검은구름 무역단 사절이 판데모니움에 정착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 보라고 말해 주시오.
최고의 [%userclass]인 플레이어 아니냥?

이렇게 높으신 분이 우리 무역단을 방문해 주니 영광스러울 뿐이당, 갸릉.

혹시 부탁할 게 있으면 언제든 말만 해랑.

사람이든, 물건이든 데바가 원하는 거면 뭐든 찾아다 주겠당, 갸릉.
안 그래도 베르겔미르 님께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잘 왔당.

이번에 들어오는 배편에 베르겔미르 님이 부탁한 물건을 싣었는데 그 배가 오드 폭풍 때문에 운항이 중지된 상태지 뭐냥!

폭풍이 없어지는 대로 출발한다고 해서 하루이틀 정도만 연착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드 폭풍이 길어져서 당분가 배가 못 들어올 것 같당, 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