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의 기본은 '콩 심은 데 콩 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들어간 것 이상의 물건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거죠.

한때는 연금술로 황금을 만들겠다고 달려드는 어리석은 데바도 많았습니다.

약초의 성분과 상호 관계를 진지하게 연구하는 제게 그런 무리는 솔직히 말해 전혀 달갑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보니 최소한 그런 허무맹랑한 기대를 품고 온 것 같진 않군요.

하지만 연금술은 그렇게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특히 초심자에게는 말이지요.

그래서 항상 초심자에게 권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연습입니다.
알트가르드 얼음호수에 있는 랍나이트와 파이니, 스파키를 잡으면 하급 정령석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그걸 모아서 제 옆에 있는 실험대를 이용해 하급 정령수로 만들어 보세요.

아마 연금술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하급 정령석을 얻으려면 알트가르드 얼음호수에서 랍나이트와 파이니, 스파키를 잡으면 됩니다.

그 다음 제 옆에 있는 실험대에서 하급 정령수를 만드십시오.

15개 정도를 만들면 보여 주십시오.

참, 연금술을 처음 하면 아무래도 실력이 부족해서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니 재료를 넉넉히 구해 오십시오.
하급 정령수는 만들어 오셨습니까?

수월한 일이 아니니 실패했다고 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데서 재미를 느낀다면 연금술의 대가가 될 소질이 있는 거지요.
아직 다 만들지 못했나 보군요.

재료가 없어서 못 만들겠다는 건 아니겠지요?

연금술은 재료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열심히 해 보십시오.
이 정도면 충분히 연습이 됐겠군요. 저도 처음 연금술을 배울 때는 이것도 벅차서 쩔쩔 맸답니다.

그런 저도 명인이 됐으니 플레이어 님도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