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일이 있어났다.

너무 굴욕적이라서 차마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을 정도이니라.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밤그림자 도굴단이라는 슈라크 놈들이 겔크마로스 방어기지에서 보급품을 훔쳐갔노라.

슈라크가 훔쳐 갔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범인이 놈들이라는 걸 알아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미 보급품을 처분한 후일 테니 되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니라.

그렇다고 놈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다. 플레이어%이 놈들에게 마족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
밤그림자 도굴단 놈들은 지금 파슈만디르 사원에 있다고 한다.

우리의 분노를 피해 달아난 것인지 용족의 유물을 노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곳으로 가서 밤그림자 도굴단을 모조리 처치해 주길 바라노라.

마족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슈라크에게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분노가 가시지 않는다.

다시는 마족에게 대항하지 못하도록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

밤그림자 도굴단 놈들은 모두 처치했는가?
이제 밤그림자 도굴단 놈들도 감히 마족에게 대항할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니라.

하지만 이 정도로는 우리 마족의 분노를 전부 보여 줬다고는 할 수 없다.

마족의 분노는 끝이 없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 줘야 한다

그러니 다음에도 그들을 징벌해 주기를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