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었다네, 플레이어.

연족이 호의를 가지고 있는 데바가 필요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네만 한 사람이 없더군.

자네는 잉기스온에서부터 연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지 않았나.

사실상 우리가 연족과 손을 잡게 된 계가도 자네를 통해서였고 말일세.
사실은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 연족이 있다네.

용족과의 전투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은밀히 요청해 왔더군.

이왕이면 입이 무겁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네.

자네라면 연족 측도 신뢰할 수 있을 테니 은밀히 그들을 도와주지 않겠나?
그럼 ***로 가서 연족 원로인 라우에스를 만나 보게.

자세한 이야기는 라우에스가 해 줄 걸세. 무슨 일인지 밝히고 싶어 하지 않더군.

티아마트와의 일전에 총력을 쏟고 있는 마당에 다른 곳에 힘을 쏟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은 것 같네.

자네라면 현명하게 행동하리라 믿네. 고생해 주게.
내심 그대가 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정말 잘 됐구려.

다른 원로들에게서 그대가 믿을 만한 데바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소.

그래서 이왕이면 다른 사람이 아닌 그대가 도우러 오기를 바랐다오.
최선을 다해 주겠다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구려.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른 원로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가 어려웠다오.

티아마트를 쓰러트리기 위해 모든 힘을 모으고 있는 마당에 한 사람을 구하자고 병력을 움직일 수는 없으니까 말이오.

하지만 플레이어%이 왔으니 이제 안심해도 되겠구려. 정말 다행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