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무리 정령에 관한 이야기는 이제 거의 전설이 돼 버렸다오.

대파국 이전의 문헌에는 언급돼 있지만 실제로 봤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보니 말이오.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이제 아트레이아에서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했었소.

하지만 플레이어%과 히타이온 덕분에 빛무리 정령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겠구려.
자, 이걸 받으시오. 플레이어%이 구해 온 재료로 만든 마법의 우리라오.

이걸 사용하면 틀림없이 빛무리 정령을 산 채로 사로잡을 수 있을 거요.

정령에게 사용하면 순식간에 우리 안에 갇힐 테니 말이오.

부탁대로 만들어 주었으니 이걸 히타이온에게 전해 주시오.
히타이온에게 마법의 우리를 전해 줄 때 내 말도 함께 전해 줄 수 있겠소?

빛무리 정령을 사로잡으면 나에게도 꼭 하나 보내 달라고 말이오.

마법의 우리를 만들어 줬으니 이 정도 요구는 그리 무리한 것이 아닌 것 같은데...

어쨌거나 빛무리 정령을 반드시 사로잡길 빌겠소.
정말 애가 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님.

헤카테 님은 만나 보셨나요?

빛무리 정령을 사로잡을 방법은 알아내 오셨습니까?
이 마법의 우리만 있으면 빛무리 정령을 사로잡을 수 있단 말입니까?

드디어 저도 출세할 수 있게 되나 봅니다.

헤카테 님에게 빛무리 정령을 보내면 든든한 제 편이 돼 주시겠죠?

이거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