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투스 전초기지의 존재는 이미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연족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플레이어%이 모를 리는 없겠지.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곳에 엄청난 문제가 생겼다네.
렌투스 전초기지에 용족이 침입했다고 하더군.

용족이 침입하게 된 경위는 자세히 말해 주지 않아 나도 잘 모르겠군.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 것 같네.

자네가 가서 문제를 좀 해결해 주지 않겠나?
그럼 일단 연족 원로인 마이오스를 만나게.

자세한 이야기는 그에게서 듣게나.

하나 명심할 것이 있네. 이번 일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네.

연족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 그들도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걸세. 마족보다 우리를 더 신뢰할 테고.

그러니 반드시 임무를 성공시키고 돌아오게.
역시 그대가 왔구려.

아무래도 천족 측에서는 그대를 파견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참이오.

지금껏 쌓아온 관계가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일 거요.

자, 간단히 상황을 설명해 주겠소.
렌투스 전초기지에 용족인 바사르티 군단이 침입했소.

급습을 당하다 보니 제대로 반격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소.

몇몇 병사들은 퇴각해서 이리로 왔지만 아직 그곳에 갇혀 있는 동지들도 많다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사르티를 처치하고 놈들의 군단을 몰아내는 일이오.

자세한 상황은 전초기지에서 퇴각한 오레이티아를 만나서 들으시오.
플레이어의 이야기는 여러 군데서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에서처럼 능력 있는 데바라면 좋겠군요.

그래야만 바사르티를 처치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어떻게 용족 군단이 습격할 수 있었는지는 솔직히 말해서 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바사르티 군단이 침입했다는 것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티아마트를 물리치는 미래는 없다는 겁니다.

플레이어 님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