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투스 전초기지에 바사르티 군단이 침입한 것에 대하여 마음이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티아마란타에 세운 것이기는 하지만 그곳은 용족이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연족의 마법을 여러 겹으로 걸어 용족은 절대 그곳이 숨겨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용족이 침입한 걸 보면... 어디선가 정보가 흘러 나갔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괴로운 일이기는 하지만요.

어쨌거나 지금은 배신자가 있는가 없는가를 가지고 따질 때가 아닙니다.

한시라도 빨리 지원군을 보내 그곳에 남아 싸우고 있는 동료들을 도울 때입니다.

플레이어 님, 당장 렌투스 전초기지로 가 주실 수 있습니까?
렌투스 전초기지에 가면 아마 아리아나 님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지원군을 보내라고 저를 비롯한 부하들을 탈출시켰으니 아직 그곳에서 싸우고 계실 겁니다.

아리아나 님을 만나면 렌투스 전초기지의 상황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어디에 계실지 모르니 그분을 찾아서 자세한 명령을 받으십시오.
일단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소.

말하기 괴롭지만 알리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오.

렌투스 전초기지를 책임지던 메롭스가... 배신했소.

바사르티 군단이 급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메롭스가 차원의 문을 열어 바사르티 군단이 침입하도록 도왔기 때문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