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투스 전초기지로 간다고 들었소.

그렇다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지 않겠소?

지금 당장 해결하지 못하면 여러 사람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급한 일이오.
렌투스 전초기지에 동료들이 남아있소.

나는 오레이티아와 같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야간 보초를 마치고 잠을 청하던 동료들은 탈출하지 못했을 거요.

거주 구역에는 무기도 없는데 어떻게 됐을지...

플레이어%이 거주 구역에 있던 동료들을 좀 구출해 주시오.
로델리온은 거주 구역에 있었소. 그 친구를 찾아서 탈출시켜 주시오.

어쩌면 건물 안에 갇혀 있을지도 모르겠소.

탈출하기 직전에 거주 구역이 공격받아 불타고 무너져 내리는 것을 봤으니 말이오.

꼭 좀 부탁하오, 플레이어.
희망을 버리지 않길 잘한 것 같습니다.

분명히 지원군이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 용족의 눈을 피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이제야 동료들과 합류할 수 있겠군요.
정말 잘됐구려.

이로써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소.

여러모로 고맙소,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