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쉬다가 올 줄 알았더니 역시 젊은 게 좋긴 좋군요.

나도 플레이어만할 땐 그랬었는데 이젠 조금만 무리해도 온몸이 쑤시니...

그나저나 이제 막바지군요. 이번 일만 무사히 끝내면 붉은 워그 소탕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네요.
플레이어도 요즘 엘테넨에 납치 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단 걸 알 겁니다.

많은 실종자들이 여기 건설기지로 끌려왔다는 걸 알아냈는데 일꾼으로 부리다가 다쳐서 쓸모없게 되면 실험체로 사용하더군요.

그런 천인공노할 짓을 벌이는 자가 바로 감독관 그라비입니다.

다시는 불쌍한 인간들이 희생되지 않게 그라비를 없애 주십시오.
그라비 때문에 흥분을 해서 깜박한 게 있는데 제거할 인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호위대장 루이트라라고 원래 변두리 마을을 지키던 가디언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레파르 혁명단이 됐더군요.

그것도 총감독관 판테로스의 수족이 되어 판테로스를 처치하려는 우리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감독관 그라비와 함께 그자도 제거해 주십시오.
이번엔 좀 오래 걸린 것 같네요.

플레이어 답지 않게 오래 걸려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걱정했었답니다.

그래, 갔던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역시 플레이어%이로군요.

아무리 플레이어이라도 이번 일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자, 이걸 받으세요. 아니, 사양하지 마십시오.

덕분에 붉은 워그 소탕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는데 마음 같아서는 더한 거라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