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유프로시네 마을에 오기 전부터 이곳에 오게 되면 정찰해 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있었소.

그곳은 영원의 섬인데 여러 가지 전설이 깃든 곳이지.

유프로시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우리 함대원들을 불신의 눈초리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꺼낼 수가 없었소.

그러던 중 마침 데바를 만나니 영원의 섬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구려.
여기에서 남쪽으로 끝까지 가면 누구도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 있소. 겉으로 보기에는 바다에서 깎아지른 절벽 지형으로 3개의 부유도가 솟아나 있다오.

하지만 그곳에는 놀랍게도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숨겨진 다리가 있소.

그 다리를 건너면 영원의 섬이라는 곳이 나타나는데 거기에는 고대의 비밀과 강한 힘을 간직한 스프리그가 있다는구려.

데바 혼자서 처치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무서운 힘을 가진 스프리그인데, 그들을 처치하지 않고서는 영원의 섬을 정찰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오.

영원의 섬에 가서 그 신비로운 스프리그들을 처치해 보시겠소?
그들의 이름은 제3수호자 빈게뷰, 제2수호자 제슈치, 제1수호자 자피엘이라오.

믿을 만한 동료들과 함께 가는 것이 좋소. 혼자서는 도저히 처치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놈들이니까 말이오.

유프로시네로 오기 전부터 간직해 온 영원의 섬에 대한 궁금증을 당신이 풀어주길 바라겠소.

더불어 알 수 없는 힘으로 영원의 섬을 지키고 있다는 그들을 처치하고 오신다면 반드시 답례하겠소.
영원의 섬에는 가보셨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다리가 모험자를 신비로운 영원의 섬으로 안내한다는 전설이 사실이오?

그리고 그곳을 지킨다고 알려진 놀라운 능력의 스프리그들도 만나 보셨소?
놀랍군, 놀라워! 실제로 영원의 섬이 존재했다니.

그곳을 지키는 스프리그들과 한판 놀라운 전투를 벌였겠구려.

약속한 보상이라오. 이것은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고 돌아온 데바에게 주는 선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