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계탑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용족이 또 언제 세력을 넓힐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지요.

결계탑의 가디언과 수비대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언제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니 개인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해 두었고요.
그런데 플레이어 님은 케루비엘이 쓰는 단검에 대해 들어 보셨습니까?

아주 희귀한 광석으로 만들어서 굉장히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고 합니다.

특히 신병들의 훈련용 무기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이곳의 군단병들에게도 그 단검을 한번 써 보라고 권할 생각입니다.

마침 결계탑 근처에 케루비엘이 많으니 손에 넣기도 쉬울 겁니다.

그런데 훈련용 단검을 구하자고 결계탑을 비울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그래서 말인데 플레이어 님이 케루비엘의 단검을 좀 구해 주시면 안 될까요?
도와주실 줄 알았습니다.

길을 따라 내려가셔서 아크 케루비엘 약탈꾼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 녀석들이 쓰는 단검이 바로 제가 말한 케루비엘의 단검입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군단병들에게 케루비엘의 단검에 대한 소문이 쫙 퍼졌나 봅니다.

벌써들 단검에 흥미를 보이며 언제 손에 넣을 수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역시 플레이어 님께 부탁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빨리 손에 넣게 됐으니까요.

그럼 모아 오신 케루비엘의 단검을 이리 주십시오.
아직 케루비엘을 처치하지 않은 겁니까?

급한 일은 아니지만 군단병들이 기대하고 있으니 조금 서둘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 케루비엘의 단검을 꼭 모아다 주십시오.
정말 가볍군요. 케루비엘에게 이 정도의 기술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단검들이 모두 상태가 좋은데 일부러 좋은 것만 골라서 가져오신 겁니까?

군단병들이 좋아하겠군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