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 어서 오시오.

특이한 식물 위에서만 자라는 버섯의 이야기를 들은 적 있소?

향이 좋은 버섯인데 식재료와 여러 가지 약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하더구려.
부러진 가지 아스크 위에서만 사는 향이 좋은 버섯 말이오.

서풍의 데바인 아탈란테가 갑자기 그걸 조사해 보고 싶다고 하지 뭐겠소.

원래 이유를 잘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뭐에 쓰려고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오.

뭐, 변신약이나 그런 것을 만들 때 쓰려고 그러는 것이겠지.
어쨌거나 여길 지키는데도 사람이 부족한데 뜬금없이 그런 걸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 뭐요.

그게 필요하면 자기가 직접 다녀오면 될 일인데 말이오.

일손이 부족해서 그런데 플레이어%이 향이 좋은 버섯을 대신 좀 구해다 줬으면 하는데, 어떻소?
나도 아무에게나 이런 부탁을 하는 건 아니라오.

플레이어%이 믿을 만해 보이니까 부탁하는 거지.

썩은 고목 들판에 있는 부러진 가지 아스크에게서 향이 좋은 버섯을 구할 수 있을 거요.

향이 좋은 버섯을 구하면 나 대신 아탈란테에게 좀 전해 주시오.
다들 내가 농땡이만 피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섭섭하구려.

이래 봬도 키샤르 크랄의 정보를 얻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말이오.

그런데 나한테는 무슨 일이오?
피로스 대신 향이 좋은 버섯을 구해다 주겠다는 말이오?

그런데 빈손인 걸 보니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은 것 같구려.

누가 구해다 줘도 상관없으니 제발 향이 좋은 버섯을 구해다 주기만 하시오.
아, 저번에 피로스에게 구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로구려.

당신이 대신 구해다 준 것이오?

안 봐도 뻔하구려. 피로스가 귀찮다고 당신에게 맡겨 버린 거겠지.

어쨌든 고맙소. 이걸 꼭 한번 조사해 보고 싶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