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도 이제 의젓한 [%userclass]이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오.

생명의 템페르에서 왜 그런 과제를 제시하셨는지 생각해 보셨소?

유스티엘 님은 치유성과 호법성이 생명의 뜻을 잊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계신다오.

물론 나는 템페르의 제자들이 가르침을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소.

또한 지금처럼 파괴와 죽음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라는 것도 잘 아오.
하지만 지금의 천계는 분노에 가득 차 있소.

용족에 대한 분노, 마족에 대한 분노... 사람들은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

이런 때야말로 우리 생명의 제자들이 나서야 하는 거요.

플레이어! 유스티엘 주신님의 어린 제자여.

임무를 행하던 곳으로 돌아가시오. 가서 쓰러진 동료에게 생명의 구원을 내리고 생명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돌아오시오.
쓰러진 동료에게 손을 내미시오.

설령 아무런 관련이 없거나 심지어 미운 자라고 해도,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생명의 제자들의 자세라오.

쓰러진 사람들을 보면 소생시키고 힘을 잃은 사람을 보면 기운이 나게 하시오.

그대의 손에 의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소생되면 내게 다시 찾아오시오.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요.

아무리 유스티엘 님을 따르는 [%userclass]이라고 해도 이전에 번뇌를 가진 한 인간이니까.

당신의 선행 덕에 생명의 가르침은 더욱 빛을 발하겠구려.

정말 수고가 많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