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은 것이 있다.

그대가 맞는가, 브루스트호닌의 오염을 정화하기 위해 애쓰는 데바가?

부탁을 들어 주겠는가, 고통받는 엘림을 위해.
오염 때문에 고통받는 엘림 형제가 있다, 마가로 원시림 서부에.

고통이 줄어들 것이다, 오염을 정화시킨다면.

정화의 뿔을 구해 그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어린 신성한 트라이코와 신성한 트라이코이 있다, 이올루 숲에 가면.

그들의 뿔은 오염을 정화시킨다.

작은 정화의 뿔와 커다란 정화의 뿔을 구해 가져가라, 마가로 원시림 북부에 있는 파디나르에게.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오염되고도 살아남은 것에는.

고통을 견디는 원동력이다, 그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그런데 내게는 무슨 일인가?
아무런 용건 없이 나에게 말을 건 것인가?

대답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고통을 견디는 나에게는.

할 말이 없으면... 그냥 돌아가 다오.
리딤타스가 또... 무언가를 보냈구나.

그는 항상 미안해한다, 자신들만 오염을 피한 것을.

정말 올지 모르겠다, 리딤타스의 바람대로 우리가 정화되는 날이...

어쨌거나 고맙다, 그대의 성의도 리딤타스의 성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