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 좀 들어봐랑, 냥냥!

잔트켈 놈들을 처치해준 일은 정말 고마웠당, 갸릉!

요즘 쓸만한 도굴품도 찾기가 힘들고, 큰 돈을 만질 기회가 생각처럼 많지가 않구낭.
그런데 자수정 잔트켈 말이당, 냥냥.

알고 보니, 놈들의 몸에 붙어있는 게 값비싼 보석이라지 뭐냥!

도굴품보다 더 비싸다던데 여태 그것도 모르고, 갸릉.

오묘한 빛깔의 자수정을 구해다 줄 수 있겠냥?

물론 데바 몫도 단단히 쳐 주겠당, 갸릉.
뭘 잡아야 하는 지는 알겠지?

그래, 자수정 잔트켈 말이당.

상대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처치 방법은 데바가 잘 알거당.

놈들 몸에 붙어 있는 오묘한 빛깔의 자수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가져와야 한당.

비싸다고 꿀꺽한다면 가만있지 않을거당, 갸릉!
돌아왔구낭, 냥냥!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당.

키나를 잔뜩 벌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당.

자, 어서 자수정을 보여줘랑, 갸릉!
이런, 이런... 이 정도 가지고는 큰 돈을 벌 수 없당, 냥냥.

전에 처치한 녀석들과 같은 자수정 잔트켈이당.

그 녀석들의 몸에 붙어 있는 오묘한 빛깔의 자수정을 가져와야 한당. 갸릉.
광채 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구낭, 갸릉.

이 정도라면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도굴품을 찾을 필요가 없겠당, 냥냥!

받아랑. 모처럼 큰 돈을 벌어서 선심 쓰는 거당, 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