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족과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틈을 주면 안 된다는 거요.

놈들이 전열을 정비할 틈이 없도록 끊임없이 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지.

그걸 위해서는 많은 데바의 협조가 필요하오.
그래서 플레이어에게도 임무를 부탁하려고 하오.

힘든 임무는 아니니까 열정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을 거요.

한번 수행해 보겠소, 플레이어?
우선 해야 할 것은 드레드기온에 침투해서 끝까지 전투를 계속하는 것이오.

세 번 정도 수행한다면 용족 놈들에게 타격도 주고, 플레이어의 열정도 증명할 수 있을 거요.

그리고 간 김에 제45 나가 정예 치유사도 처치해 주시오. 치유사를 처치하는 건 어디서나 통하는 작전이니 말이오.

그럼 부탁하오!
수고 많았군, 플레이어.

플레이어도 각성한 지 꽤 된 걸로 아는데. 그런데도 한결같이 열정을 유지하는 걸 보니 역시 보통 데바가 아닌 게 분명해.

자, 받게나.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