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님은 훌륭하게 운명의 뜻을 따르고 계시군요.

데바로 각성한 후 많은 시험을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운명을 따르기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운명을 꿰뚫어 보기 위해서는 운명을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운명의 진정한 뜻을 알기 위해서 당신은 더 많이 배우고, 더 정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은 이제 없는 것 같군요.

대신 중앙 의사당에 있는 프레이르 님에게 보낼 추천서를 써 드리죠.

운명의 가르침에 능통한 분이랍니다. 저보다는 프레이르 님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드리는 추천서를 가지고 프레이르 님에게 가세요.
이미 만났을지 모르겠지만 프레이르 님은 꽤 무뚝뚝한 분이죠.

하지만 제 추천서를 가지고 가면 반갑게 맞이해 주실 겁니다.

가능성 있는 데바를 아끼는 분이니까요.

그럼 어서 가 보십시오. 프레이르 님은 중앙 의사당에 계십니다.
기다리고 있었다네, 플레이어.

운명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라면 반가운 손님이 오리란 것 정도는 알게 되는 법이지.

스킬북을 구하는 것 말고 다른 용무가 있는 것 같은데 자, 자네가 가져온 걸 보여 주게나.
리퍄베르가가 직접 쓴 추천서로군. 그의 안목은 평소에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네.

플레이어, 자네에게 가르침을 전할 수 있다니 기쁘군.

지금보다 더욱 뛰어난 데바가 되기 위해 앞으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걸세.

[%userclass]의 길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내게 오게나. 운명의 가르침이든 스킬북이든 필요한 도움을 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