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 우리 슈고하고 강철갈퀴 호의 슈라크하고 많이 비슷해 보이냥?

그 녀석들이 검은구름 무역단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거래 물품을 중간에 가로채는 모양이당, 갸릉.

속이는 녀석도 싫지만 속는 녀석도 싫당!

전혀 닮은 데가 없는데 왜 착각을 하는 지 모르겠당. 그렇지 않냥?
손해를 본 거래처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당.

강철갈퀴 호 때문에 검은구름 무역단의 신용에 흠집이 생겼당, 갸릉.

비열한 슈라크 무리가 우리를 사칭하는 것을 막아야 한당.

검은구름 무역단의 신용이 무너지지 않게 데바가 좀 도와 줬으면 좋겠는뎅...
슈라크 무리는 강철갈퀴 후트킨이 쥐락펴락 하고 있당.

녀석의 갈고리 방향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수의 슈라크 선원이 죽고 산당.

강철갈퀴 후트킨에게 쓴 맛을 보여주면 한동안은 검은구름 무역단을 사칭하고 다니지 못하겠징.

데바가 돌아올 때까지 마법에 걸린 공주처럼 가만히 기다리고 있겠당.
무우링, 눈이 빠질 것 같당.

좀 오래 걸린 거 아니냥? 어쨌든 데바가 돌아와서 다행이당.

부탁한 일은 잘 처리한 거냥?
이 일로 강철갈퀴 호도 당분간 꼼짝 못하고 있겠구낭!

하지만 후트킨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 분명 또 검은구름 무역단을 사칭하고 다니며 해적질을 할 거당.

끝이 없는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당.

도와줘서 정말 고맙당,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