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2959
연애의 주도권
icon Quest
Type: 퀘스트
Category: 판데모니움
레벨: 20
마족 전용

퀘스트 설명:
에라미르에게 모레이넨의 말을 전하라 모레이넨은 에라미르와 연애를 하면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해하고 있다. 에라미르에게 가서 자신을 만나러 지식의 회당으로 오지 않으면 끝장이라는 모레이넨의 말을 전해 주자.
퀘스트 결과:
지식의 회당에서 항상 연구에 열중하는 모레이넨은 자신이 어쩌다 유희의 데바인 에라미르와 사랑에 빠졌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지만 지금은 자신을 만나러 오지 않고 놀기만 바쁜 에라미르를 원망하고 있었다.

모레이넨은 에라미르가 자신을 만나러 지식의 회당으로 오지 않는다면 끝이라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에라미르에게 그 말을 전하자 여자들은 왜 그렇게 오기를 부리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모레이넨을 사랑한다는 속내를 비췄다.

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짧은 삶 동안 수많은 일을 하는 인간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사랑을 해서 가정을 꾸려 자식도 낳잖아요.

한 인간이 태어나서 많은 일을 하고 오드로 돌아갈 세월 동안 제가 한 일이라고는 오직 공부 밖에 없는걸요.

게다가 사랑에 빠지고 나니 인간을 더 존경하게 됐어요. 전 도무지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거든요.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 아시죠? 처음 들었을 때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사실은 사실인가 봐요.

제가 사랑에 빠진 건 에라미르거든요.

지식의 회당에서 책만 읽는 저와 즐기고 노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는 에라미르가요.

사실 판데모니움에서도 이쪽 끝과 저쪽 끝에 틀어박혀서 잘 움직이지도 않는 두 사람이 만난 것 자체가 기적이죠.
처음에는 그저 바라만 봐도 좋았지요. 하루 종일이라도 그러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니 매사 기 싸움으로 변하더군요.

에라미르는 노는데 바빠서 도통 절 만나러 와 주질 않아요. 물론 제가 만나러 갈 수도 있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죠.

'연애 대백과'를 보니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권력이라더군요. 누가 만나러 가느냐 하는 문제는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느냐의 문제라고요.

에라미르에게 지식의 회당으로 저를 만나러 오지 않으면 끝장이라고 엄포를 놓을 작정인데 플레이어 님께서 좀 도와주실래요?
에라미르는 비행선 탑승장에 있을 거예요.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을 좋아하거든요.

긴말할 것 없이 모레이넨이 지식의 회당으로 와 달라고 했다고 전해 주세요. 이제 앞으로 제가 만나러 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요.

만난 지 사흘이나 지났는데 이런 말을 해도 오지 않는다면 애정이 식은 거죠.
하아, 여자들은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한다고 해도 진짜냐고 두 번 세 번 되묻고, 되지도 않는 소리만 적어 놓은 연애 지침서에서 읽은 대로 이런저런 요구만 하고...

아니, 왜 내 말을 믿지 않고 그 빌어먹을 책에 쓰인 것만 믿냔 말입니까!

아, 초면에 너무 실례한 것 같군요. 원래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성격이 아닌데 마음이 답답하다 보니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모레이넨에게 부탁을 받고 오신 분이었군요.

이번에는 자길 만나러 지식의 회당으로 오라는 건가요?

하아, 전 도서관을 정말 싫어합니다. 벽에 가득한 책만 봐도 두드러기가 날 것 같다구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는 거라는 걸 알아도 그녀를 잃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지요.

사랑하는 게 죄지요, 죄.

기본 보상
icon 50 008 XP
Additional info
퀘스트주는 사람모레이넨
레벨20+
권장 수준20
반복 횟수1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취소 할 수 있습니다
종족마족 전용
성별전체
직업전사, 정찰자, 법사, 사제, 검성, 수호성, 살성, 궁성, 마도성, 정령성, 호법성, 치유성, 병사,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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