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820135
폭풍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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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생명력: 63
공격 반경: 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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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날이란 책이다.)

(폭풍의 날이란 책이다.)

- 목차 -



들어가는 말..................2

용제 에레슈키갈의 탄생과 전설..................3

부활한 에레슈키갈과 사크라페스..........................4

심층 총공격과 에레슈키갈의 반격..............5

사라진 에레슈키갈과 영웅.......................6

들어가는 말


아이온과 주신의 축복 아래 나는 노인의 모습으로 오랜 시간을 데바로 살아가고 있다.

비록 창과 방패를 들고 전투에 앞장서지 못했지만 내게 내려진 오랜 삶은 이 모든 일을 기록하라는 사명이리라.

그리하여 이 책으로 내가 기억하는 역사를 남긴다.

- 페르노스

용제 에레슈키갈의 탄생과 전설


에레슈키갈의 탄생은 고대의 전설로 구전되어 내려왔다. 다음은 고대의 전설 제5 권 용제 에레슈키갈의 전설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 에레슈키갈의 탄생

어느 날 한 무리의 드라칸이 뜨거운 사막에서 투명하게 빛나는 거대한 알을 발견했다.

너무나 차가워서 손을 대기도 힘들었지만 안전한 곳에서 부화시키기 위해 드라칸들은 조심스럽게 알을 들고 마을로 돌아왔다.

... 이윽고 웅웅거림이 잦아들면서 알 표면에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잠시 후 거대한 드라칸이 천천히 일어났다.

"너희에게 질서를 주리라."

이것이 에레슈키갈의 첫마디였다.

- 각성의 순간

에레슈키갈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필요를 느꼈다. 자신도 모르는 잠재된 힘을 끌어내지 않고는 더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따르던 드라칸들이 애원했지만 그는 모든 것을 떨치고 수행을 위한 길을 떠났다. 그리고 깊은 동굴 속에 들어가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을 시작했다.

긴 시간 추운 동굴 안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에레슈키갈의 체온은 점점 떨어졌다. 온몸이 얼어붙어 심장마저 멎어갈 무렵 에레슈키갈은 천천히 눈을 떴다.

많은 드라칸이 각성의 경지에 다다랐지만 에레슈키갈처럼 명상을 통해 각성에 이른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핏줄 속에 얼음이 흐른다고 일컬어지는 냉혹한 응징자 에레슈키갈다운 각성이었다.

부활한 에레슈키갈과 사크라페스


대파국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자들이 있는 반면 우리 모두가 아는 몇몇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행방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것은 천족과 마족의 싸움이 끝나지 않는 것처럼 용제들 사이에서도 모종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는 가설이다.

다시 나타나 천족과 마족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 제4 용제 브리트라가 마나카르나의 봉인을 약화시키자 에레슈키갈이 아트레이아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레슈키갈이 마나카르나에 갇혀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알아낼 수 없었지만 오랜 시간의 봉인이 에레슈키갈의 힘을 약하게 한 것이 틀림없다.

수많은 영혼을 희생시켜 전설의 꽃 사크라페스를 일찍 피워냈다는 것은 이성과 질서를 추구하는 에레슈키갈의 성정과 맞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심층 총공격과 에레슈키갈의 반격


부활한 에레슈키갈이 신성의 요새를 점령하자 에레슈란타에 강력한 얼음 바람이 휘몰아쳤다.

총사령부에서 에레슈키갈 처치를 위한 심층 총공격을 명령하자 자유의 날개 군단은 주신의 공성병기와 제1 용제 프레기온의 불씨로 심층의 봉인을 뚫고 에레슈란타의 눈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에레슈키갈이 함선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에레슈키갈의 일격에 수많은 데바들과 그들의 미래가 사라져 버렸다.

통탄과 자책의 시간은 뒤로 미루고 다시, 그리고 또다시 심층을 공격한 우리는 마침내 신성의 요새를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에레슈키갈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제1 용제의 자리를 노린 에레슈키갈은 영원의 탑을 손에 넣기 위해 아트레이아를 점령하려 했고, 에레슈키갈의 힘으로 조각난 에레슈란타가 아트레이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어붙은 파편들로 어비스 관문과 아트레이아의 수많은 결계탑이 파괴되었다.

사라진 에레슈키갈과 영웅


모든 대지가 데바의 절규로 가득 차던 그때, 아이온의 권능을 지닌 영웅이 나타나 자신의 영혼을 불태워 에레슈키갈의 공격을 막아냈다.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은 에레슈키갈은 홀연히 사라졌다.

자신을 희생한 그 영웅도 한때는 아카리오스 마을을 지키는 용병단이었다. 그의 이름은... (아직 작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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