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를 구하러 오셨나요?

전 단지 지리 연구를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잘못한 일이 없어요.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요!

카이단 크랄과 친해서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혹시 당신 혼자 이곳에 온 것인가요?

맙소사! 지금 당신이 절 풀어준다 해도 이 상태로는 도망가다가 경계병들의 화살에 오히려 더 죽기 쉬울거에요.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조금 뒤로 기회를 미루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카이단 상급 정찰병과 카이단 상급 경계병을 먼저 제거해 카이단 크랄의 감시를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연구에 몰두하다가 이렇게 되다니... 억울하네요.

경계병들의 감시가 줄어든 것 같은데 당신이 한 일인가요?
하지만 여전히 무사히 달아날 가능성은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당신께서 가서 지원 병력을 데려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하아... 그것보다... 이런 상황에서도 연구를 생각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겠지요?

하지만 저 크랄 녀석들이 왜 이곳에 병력을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풀려 난다면....꼭 밝혀 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