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키 브라우니를 처치해서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카이단 크랄은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예전에는 엘테넨 남서쪽에 있는 카이단 본진이 위험하지 채굴장에 있는 놈들은 별로 큰 위협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광석이나 캐고 있으니 채굴장 밖으로만 나오지 않으면 별 피해는 끼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무래도 제 생각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사람을 납치하지를 않나, 오디움을 캐지를 않나...

게다가 카이단 채굴장은 요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더 위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카이단 본진은 어쩔 수 없더라도 카이단 채굴장에서라도 놈들을 몰아내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놈들을 전력을 약화시키는 게 최우선이겠죠. 놈들의 주력 전투원을 처치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크랄 놈들은 워낙 체력도 좋고 전투력도 뛰어나니... 게다가 상급병이나 정예병쯤 되면 아무리 데바라도 혼자서 처치하기 힘들죠.

그래도 플레이어 님이라면 믿고 부탁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뛰어난 [%userclass]이니까요.

놈들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임무를 맡아 주시겠습니까?
역시 플레이어 님밖에 없군요. 플레이어 님 정도의 명성이라면 쉽게 동료를 모을 수 있을 겁니다.

카이단 채굴장으로 가서 카이단 상급 정찰병과 카이단 정예 경계병을 처치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만만한 놈들이 아니니까 혼자 가지 말고 꼭 동료를 모아 함께 가 주십시오.

상급 정찰병과 정예 경계병을 처치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다섯 주신께 빌고 있겠습니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쌓아도 소견이 짧은 것은 쉽게 고쳐지지 않나 봅니다.

대파국 직후 용족이 아트레이아에서 사라졌을 때 전 더 이상 크랄과 싸우지 않아도 될 줄 알았습니다. 놈들을 조종하는 용족이 없으니 싸울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건 어리석은 생각이었죠. 크랄과 피 튀기는 전쟁을 치러야만 했으니까요.

이곳으로 발령을 받았을 때도 채굴장은 별로 위험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플레이어 님께 카이단 크랄의 전력을 약화시켜 달라는 부탁을 드리게 된 거죠. 그래, 놈들을 처치하셨나요.
힘들었을 텐데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플레이어 님의 활약 덕에 놈들의 전력이 조금이나마 약화됐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상급 정찰병과 정예 경계병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면 놈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여력이 되면 와서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