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730102
오드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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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생명력: 63
공격 반경: 0m

Dialogs:

제 1장 고대인이 바라 본 오드

아트레이아를 감싸고 있는 모든 생명의 본질인 오드를 논한다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먼 옛날 고대인조차도 생명에 작용하는 오드의 힘을 깊이 의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오드를 합쳐 만물이 스스로 생겨났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그들에게 오드는 종종 연금술의 재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오드의 힘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순도 높은 오드를 추출하고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비법을 찾는 데 연연하게 했다.

고대 연금술사는 자신이 오드의 힘을 통제할 줄 아는 전지전능한 존재라고 착각했고 그것을 증명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오드 연구는 길을 잃었고 고대 연금술은 타락의 길을 갔다.

단언컨데 그들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 그리고 오드는 생명을 구성하는 하나의 물질이 아니다.

제 2장 오드란 무엇인가

오늘날 오드의 정의는 고대인이 내린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오드 에너지를 단순히 생명의 근원 물질이 아닌 어떤 영적인 원리라고 보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지혜의 주신 루미엘의 깨달음에 따른 것이다. 루미엘의 정의는 오드의 본질과 정수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인정되었으며 오드학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드의 신비를 밝히려는 학자들은 기존의 물질적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생명과 마음 같은 미지의 영역에 도전했다. 이러한 접근은 옳았다.

오드와 생명이 서로 주고 받는 영향을 통해 아트레이아가 조화로운 방식으로 유지되어 왔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제 3장 오드에 깃든 힘

오드가 생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련된 사례는 다양하다. 그것은 오드에 깃든 힘의 작용에 관한 문제다.

오드의 특별한 힘에 영향을 받아 각성한 인간이 데바라는 것과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오드를 발산하는 곳에 키벨리스크를 세웠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례다.

반대로 오드가 부족하면 숲이 황폐해지고 사막화가 진행된다는 것 또한 오드에 깃든 힘의 작용과 관련된 사실이다. 또한 어비스에서 발견된 용족이 오드의 영향을 과도하게 받아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퇴화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사례들이 말해주는 것은 오드의 과부족이 생명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사실 뿐이다. 우리는 아직도 오드에 깃든 힘이 무엇인가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을 풀지 못했다.

제 4장 오드를 다루는 능력

오드를 잘 다루는 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어떻게 오드의 힘을 잘 다룰 수 있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은 성립하지 않는다.

오드를 잘 다루는 능력자들은 대부분 인생의 한 순간에 자신의 능력을 깨달았다.

우연적인 경험이 계기가 되기도 하고 잠에서 깨어나자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오드를 이용한 물질 변환을 한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오늘날 오드의 힘을 잘 다루는 데바들이 활동하는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다. 오드를 다루는 능력은 각광받고 있다.

제 5장 오드학의 응용

이 장에서는 실생활에 응용되는 오드학을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한다.

오드가 치유와 부활에 사용된다는 것은 익히 알 것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방식으로 작용하는 오드의 영적인 작용으로 추측된다.

또한 요리를 제외한 모든 제작에서 오드는 물질 변환의 재료로써 사용되고 있다.

오드가 이용되는 형태는 가루, 결정석, 조각, 오드 그 자체로 나뉘는데 순도가 높아질 수록 고급 제작의 재료로 사용된다.

오드는 오드 추출 기술을 연마해야 추출할 수 있는데 일정 단계까지는 키나를 주고 살 수가 있지만 더 높은 단계로 올라 가고 싶은 데바는 승급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제 6장 스티그마 결정에 대하여

오드 에너지의 힘을 일부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티그마 결정은 오드와 깊은 관계가 있다.

천년전쟁과 대파국, 어비스에서 벌어진 천마전쟁의 결과로 많은 데바가 소멸했다. 비록 그들의 육체는 소멸했지만 정신적 정수는 아트레이아를 떠돌다가 오드와 결합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결정화 된 것이 스티그마 결정이기 때문이다.

소멸한 데바의 정신적 정수가 오드와 결합한 과정에 대해 많은 연구자가 주목해 왔다. 그것은 오드가 생명에 작용하는 과정을 밝힐 중요한 고리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향후 오드학의 획기적 발전은 스티그마 결정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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