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이곳은 천족, 용족에 마족까지 합세하여 매일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으니 저 뿐 아니라 어떤 뛰어난 전략가라도 예측할 수 없을 거에요.
그래도 지금은 아티팩트가 우리의 손에 있으니 불리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플레이어?

요새 주변 안그리프 분화구에 아직 용족의 잔당들이 미련을 버리지 않고 배회하고 있어요. 그저 패잔병이라고 무시하기에는 숫자가 제법 많습니다.

지금이야 주변에서 우리 눈치만 보는 정도지만 혹시라도 녀석들이 외부 병력과 합세하여 아티팩트를 공격하게 되면 꽤 어려운 처지에 놓일 거에요.

그러니 플레이어%이 가서 용족의 잔당들을 처치하는 게 어떻습니까?
당연히 수락할 줄 알았어요.

칭찬할 만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얼굴만 봐도 알 수 있거든요.

그럼 어서 안그리프 분화구로 가서 제54 드라쿠니 잔당와 분화구 채집충을 처치해 주세요.

그리고 처치의 증표로 드라쿠니의 발톱과 채집충 잔해를 가지고 오시면 보상하겠습니다.
잉기스온의 요충지에는 숨겨진 것이 많습니다.

용족들이 어떤 비밀을 감추어 놨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그러진 숲 북부 거점을 소유하고 있으면 비밀을 밝힐 수 있겠지요.
아직도 제54 드라쿠니 잔당와 분화구 채집충을 처치하러 가지 않으셨나요?

아니면 처치하고 나서 증거로 장비와 잔해를 가지고 오라는 저의 말을 잊으신 것인가요?

당신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무슨 일이든 확실한 증표가 있는 게 좋잖아요.
정말 잘했습니다!

주변의 드라쿠니 녀석들과 분화구 채집충을 싹 정리했다니!

당신 같은 사람에게 임무를 부탁할 수 있어서 내가 더 고맙습니다!

이것은 일에 대한 보답이니 혹시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받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