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신의 주인을 알고 싶은 거냥?

내게 전투 당시 작성했던 일련번호 장부가 있당. 이걸 비교하면 주인을 알 수 있을 거당.

다만 나는 상인이당. 정보 값은 받아야 한당. 갸릉.

데바는 행운아당. 마침 데바의 힘이 필요했당. 정보를 주는 조건으로 내 부탁을 들어줘야겠당.

이렇게 적극적이라니. 많은 사연이 있나 보구낭. 눈물이 앞을 가린당, 갸릉.

하지만 받을 건 받아야 한당.

지금 이 어비스의 추락의 섬, 거신병의 묘지, 고대 용의 무덤 주변에 특정 시간만 되면 등장하는 특이한 유물 잔해가 있다고 한당.

세 곳에서 그 유물의 조각을 찾아 가져와 주면 된당. 데바는 운이 좋은 거당. 내 정보는 비싼 거당. 갸릉.
좋당. 협상 완료당!

듣기로는 이 유물 잔해가 신비한 마력에 의해 제어되고 있다고 한당. 그래서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냥?

유물 잔해는 어비스의 추락의 섬, 거신병의 묘지, 고대 용의 무덤 중 한 곳에 12~24시 사이에 등장한다고 한당.

세 곳에서 유물의 조각들을 찾아 모아와랑. 기다리겠당. 갸릉!
고생했당. 말한 조각들은 모두 가져왔냥?
내가 말한 것과 개수가 다르당. 갸릉.

내 사전에 할인은 없당. 그것이 내 철학이당.

검신의 주인을 찾고 싶으면 꼼수 부리지 말고 세 개 모두 모아와랑!
꼴깍. 이... 이 영롱한 빛을 봐랑.

너무나 아름답당. 이건 비싼 값에 팔 수 있을 것 같당.

고생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