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 있는 생물들은 모두 라케움의 영향을 받고 있당.

그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게 드레이크당, 냥냥.

드레이크는 라케움 중에서도 순도가 높은 라케움을 골라 몰려 든당, 갸릉.

놈들이 몰려 있는 곳을 찾으면 순도 높은 라케움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냥!
그런데 이런 좋은 정보를 알고도 손을 쓸 수가 없당, 갸릉.

드레이크가 한두 마리면 몰라도 워낙 많이 우글거리니 말이당.

이런 게 그림의 떡이지 뭐냥, 냥냥!

그래서 부탁이당. 데바가 좀 도와줘랑.

우리 대신 순도 높은 라케움을 가져다주면 안 되겠냥?
순도 높은 라케움은 그냥 버려두기엔 너무 아까운 물건이당, 냥냥.

좋은 물건은 그걸 알아주는 주인한테 가는 게 백번 낫당.

드레이크와 드레이키가 몰려있는 곳을 잘 살펴보면 있을 거당.

만약 놈들이 덤비면 따끔한 맛을 보여줘랑, 갸릉.
많은 키나가 걸린 일일수록 위험도 크다는 말이 있당.

그래도 내가 데바라면 보물을 찾으러 갈 거당, 냥냥.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도 말이당, 갸릉.

그나저나 순도 높은 라케움은 구해 온 거냥?
정확히 순도 높은 라케움이어야 한당.

미리 약속을 한 거니까 지켜주었으면 좋겠당.

라케움이 준비되면 다시 말해 줘랑, 갸릉.
바로 이걸 기다리고 있었당, 갸릉.

너무 좋당. 그림의 떡인 줄만 알았는데, 갸릉.

수고 많았당, 냥냥.

받아랑. 성의껏 주는 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