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userclass]님 성함이 플레이어 아닙니까?

맞군요. 도대체 어디 있다가 이제야 나타난 겁니까?

우이킨이 플레이어 님을 애타게 찾았습니다.
판데모니움에서 온 슈고라던데 플레이어 님에게 전할 물건이 있다더군요.

뭐, 자세한 얘기는 안 했지만 꽤 높으신 분의 심부름으로 온 것 같았습니다.

벨루스란 요새에서 며칠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안 되겠다며 직접 찾아보겠다고 떠났는데 쫓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이킨이 암스니르 항구를 시작으로 키눈가프 얼음도시를 거쳐 은빛 구릉까지 간다고 했으니 그쪽으로 가 보세요.

그나저나 길이 어긋나지 말아야 할 텐데... 벨루스란이 워낙 넓으니 허탕을 칠까 봐 걱정되는군요.

혹시 모르니 우이킨 인상착의를 설명해 드릴게요.

외눈 안경에 좀 특이한 말투를 쓰는 슈고입니다. 수하를 하나 데리고 다니고요.

그럼 꼭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에취, 마계는 다 이러는거... 냥?

가도 가도 모두 눈밭이구냐앙.

빨리 일을 끝내야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도대체 그 사람은 어디 있는 건지, 갸아룽.
(잔뜩 경계하며) 내가 우이킨이 맞다거... 만 어떻게 내 이름을 안 거냐앙?

아, 혹시 벨루스란 요새에서 에파인가 하는 데바를 만났냥?

난 또 뭐라고... 괜히 겁먹었 아니, 긴장했구낭! 갸아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