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이 겪는 불행을 본인은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 착각하는 데바들이 있죠.

불의 신전을 다녀온 이들이 크게 다쳐 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서도 신전 안으로 들어가는 데바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 태도를 용기라고 해야할지 무모함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 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불의 신전 안쪽에 있는 심판관 크로메데를 찾아 처치해 주세요.

물론 크로메데를 처치하려면 신전 안에 있는 다른 놈들부터 해결해야 하니 보통 일은 아니죠.

그래도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성공하고 돌아오시면 주화를 드릴 생각입니다.
그러면 불의 신전으로 가서 그 자와 싸워주세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용기를 가지고 맞서 싸우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돌아오셨군요!

크로메데는 처치하셨습니까?
플레이어 님이라면 해내실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당분간 불의 신전 쪽은 조용하겠군요.

혹시 조금 더 힘을 빌려주실 수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약속한 주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