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르세티 군단장님께 계속해서 지원 요청을 했었는데 드디어 적절한 인물을 보내 주셨군요!

혹시 카스파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원래 용계는 오드가 희박한 곳입니다만 신기하게도 이곳 카스파 숲은 오드가 충만한 지역입니다. 용계에서도 이런 곳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유를 찾다 숲의 중심에 파세르타에 버금가는 성수급 엘림 카스파를 발견했죠.
카스파를 조사하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만 매번 문제가 발생해 조사에는 큰 진전이 없습니다.

카스파는 용계의 부족한 오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곳입니다. 그러니 문제가 있다면 빨리 해결해야지요.

하지만 제가 도우려 해도 소속이 다르다 보니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도 있고 큰 힘이 못 되고 있습니다.

玩家 님이라면 딱히 소속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굳이 거절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가서 상황을 확인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주십시오.

카스파 조사대는 저기 있는 多尔希亚라는 생명의 데바가 이끌고 있으니 만나 보십시오.
결국 잉기스온에서 사람을 보냈군요.

안 그래도 크로시아가 계속 귀찮게 굴어서 조만간 사람이 오지 않을까 했습니다.

어차피 이젠 우리 쪽에 멀쩡한 사람도 없어서 도움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카스파 내부에서 굉장한 오드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걸 잘 이용하면 오벨리스크 말고도 잉기스온의 부족한 오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카스파를 조사하다 罗特亚斯라는 엘림을 만났습니다.

엘림이라기보다는 생명을 얻은 카스파의 잔가지라던데 카스파 내부에 큰 문제가 생겼다며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좋은 기회라 생각했죠. 엘림은 도움을 잊지 않는 종족이니까요. 하지만 로트아스에게 보냈던 부하들이 모두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로트아스가 준 卡斯帕的果实를 먹고 갑자기 늘어난 힘을 감당하지 못해 바로 나왔다더군요. 그래서 지금껏 카스파 안에 무슨 일이 있는지 원인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玩家 님이 돕고 싶다면 罗特亚斯에게 가 보십시오.
고통이 느껴진다, 카스파 님의.

큰일이 날 것이다, 이대로라면.

카스파 님을 고통에서 구해야 한다, 숲에 더 큰 이상이 생기기 전에.
받으라, 卡斯帕的果实와 卡斯帕的眼泪을.

네 힘을 극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스파의 열매를 먹으면.

위급할 때에만 사용해야 한다, 카스파의 눈물은.

이제 안으로 보내 주겠다.

나의 가지를 잡으라, 들어갈 준비가 끝났으면.
어째서 나온 것인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하지만 놀라고 계시다, 카스파 님께서.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력한 힘에.

카스파 님께서 원하신다, 데바의 도움을.

다시 가 보겠는가, 그렇다면 나의 가지를 잡으라.
카스파께서는 원치 않으신다, 여러 명의 도움을.

홀로 가거라, 카스파께서 청하노니.
데바를 거절한다, 카스파의 공간이.

데바는 너무나 강하다, 카스파께서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정체가 무엇인가, 주신의 힘을 사용하는 데바여.

여태 없었다, 카스파의 열매로 그러한 힘을 사용하는 데바는.

찾았는가, 오드의 흐름을 망가트린 원인을.
이것이었구나, 오드의 흐름을 망가트린 것이.

이제 괜찮을 것이다.

고맙다, 엘림의 친구이자 커다한 힘을 가진 데바여.

잊지 않으리라, 오늘의 도움을.
카스파 내부 깊숙한 곳에 아이온 탑의 조각이 있었다고요?

척박한 용계에 어떻게 이런 숲이 존재할 수 있나 의아했는데 이제야 설명이 되네요.

카스파 내부에 공간을 형성한 힘이 아이온의 조각이었다니... 그래서 아이온 조각에 기생하는 생명체가 나타나자 오드의 기운이 흐트려졌던 것이었군요.

그 괴물을 처치하지 않았다면 숲의 균형이 깨져 또 다른 괴물을 만들어 냈을 겁니다. 늦지 않게 괴물을 처리해 정말 다행입니다.

玩家 님 덕분에 카스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전 이 사실을 요새에 계신 베르세티 군단장님에게 보고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