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오드는 아트레이아의 모든 생명과 힘의 근원이에요.

오드의 작용은 심오하고 복잡해서 많은 데바가 연구에 매달려 왔지요.

하지만 의외로 오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데바는 드물더군요.

특히 오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오해랍니다.
세상의 많은 이치가 그렇듯이 중요한 것은 균형이에요.

오드가 적어도 안 되지만, 너무 많아도 문제가 생기거든요.

단적으로 어비스에서 오드 과잉 사례를 보셨을 거예요.

나가나 드라코뉴트 말이죠.

녀석들의 정체가 과도한 오드 에너지에 노출된 드라칸이 퇴화한 개체라는 가설은 이제 거의 정설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잉기스온에도 변이 생명체가 많이 있어요.

문제는 곤충들이 변이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변이된 곤충들이 오드를 비정상적으로 소모하고 있다는 겁니다.

카스파에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변이가 곤충들 때문은 아니겠지만 곤충들로 인해 주변의 오드까지 오염될 정도예요.

오드의 정화를 위해 카스파 내부에 들어가시게 되면 蛀空的根部的生物을 처치해 줄 수 없을까요?
좋아요. 카스파 내부의 곤충을 처치하는 것은 잉기스온의 오드 확보를 위해 중요한 일이죠.

蛀空的根部的生物 100마리를 처치하고 오시면 제가 보답으로 작은 선물을 드리겠어요.

지금으로서는 카스파에 들어가실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으니 玩家 님께 기댈 수 밖에 없네요.

부탁드리겠어요.
변이 생명체에 대해 계속 연구중인데 나가와 드라코뉴트의 경우와 카스파 내부의 곤충 경우는 거의 반대로군요.

과잉된 오드에 반영해서 변이가 진행된 건지 적응을 위해 진행된 건지가 알 수 없을 뿐이에요.

어느 쪽인지를 알면 카스파 정화와 오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텐데...

카스파 내부의 곤충은 모두 처치하고 오신 건가요?
저는 원래 순수 연구 목적의 일만 하지만 카스파 오염의 경우 잉기스온의 오드 유지와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상부 보고까지 하고 있어요.

玩家 님께서 카스파 내부의 곤충을 많이 처치해 주셨으니 제 연구 지원으로 받은 일부를 드려야 마땅하겠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지는 않지만 제 성의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