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신 크랄이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아직 전모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어비스와 관련된 것은 확실한 것 같네.

오디움이 관련된 걸 생각하면 아마도 틀림없겠지.

당장 엘리시움에 전갈을 보내 지원병을 요청해야겠어.

하지만 상황이 급박하니 지원병이 오기 전에 이쪽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는 게 좋을 것 같네.
지원병이 오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투르신의 族长库拉卡를 처치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 호위도 엄중할 테고 쿠라카 자신도 뛰어난 전사니까 말이야.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일세.

쿠라카가 없는 투르신 크랄은 오합지졸일 테니 그놈만 처치하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걸세.
族长库拉卡를 죽이려면 크랄과 전면전을 벌여야 할 텐데 지금 상황에서 그럴 수는 없네.

그러니까 자네가 동료와 함께 투르신 주둔지로 침입해서 쿠라카를 처치해 줬으면 좋겠네.

여태까지 임무를 잘 수행해 왔으니 자네라면 믿을 수 있네. 투르신 주둔지의 지리와 쿠라카의 거처에도 익숙할 테고 말일세.

이 임무를 맡아 주겠나?
쿠라카는 보통 크랄이 아닐세. 지금껏 있었던 크랄 중에서 가장 똑똑하고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

그러니 특히 더 조심하게. 꼭 동료들과 함께 투르신 주둔지로 가게.

쿠라카를 처치하고 돌아오길 기다리겠네.

아리엘의 가호가 함께하길.
오, 玩家! 무사히 돌아온 걸 보니 반갑군!

어떻게 됐나?

쿠라카는 잘 처리한 겐가?
잘했네! 쿠라카를 처치했다니 정말 장하군.

이 사실을 보고하면 엘리시움에서도 기뻐할 걸세.

족장이 사라졌으니 당분간은 크랄 놈들도 잠잠하겠군.

이게 모두 자네 덕분일세. 엘리시움에 자네의 활약을 상세하게 보고하겠네.

정말 수고 많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