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로닉스는 우리 그림자 장로회를 적대시하고 있네.

이카로닉스 때문에 에쿠스가 소멸되다니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군.

에쿠스의 복수 뿐만 아니라 아트레이아의 더 큰 뜻을 위해서라도 이카로닉스는 막아야 하네.
그러자면 사라진 이카로닉스를 추적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아무 단서도 없는 상황이지.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닐세.

아트레이아에 떠도는 모든 소문에 정통한 형제가 있으니 그에게 가면 단서라도 찾을 수 있을 걸세.

테오보모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加易斯을 만나보게. 지금 그가 있는 곳까지 보내 주도록 하겠네.
(작은 목소리로) 비아누 아지타란. 그림자를 돕는 분이시로군요.

에쿠스가 이카로닉스의 손에 소멸했다는 건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정말 좋은 동료이자 형제였는데...

보레아스 님의 말대로 伊卡罗尼斯를 추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현재 이카로닉스가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최근에 계속 테오보모스에만 있었더니 예전처럼 모든 소문을 수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의 행방을 알 만한 형제는 알고 있지요. 인테르디카에서 서풍의 데바로 활동하고 있는 칼렌드로스는 알고 있을 겁니다.

에쿠스와 친밀한 사이여서 그런지 예전부터 이카로닉스가 수상하다고 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테르디카의 卡兰德罗斯를 만나 보십시오.

제 힘으로 卡兰德罗斯가 있는 장소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준비되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에쿠스를 소멸시킨 게 이카로닉스였군요!

분명히 그놈일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그놈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수상한 놈이니 뒤를 캘 때 조심 또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에쿠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서라도 이카로닉스에게 꼭 복수하고 말겠습니다!
이카로닉스를 계속 추적한 결과 놈이 아조투란 요새라는 고정 어비스에 숨어있단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아조투란 요새로 가서 阿凯斯泰斯를 만나면 이카로닉스의 행방에 대해 알려줄 겁니다.

제가 직접 그곳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부디 억울하게 소멸한 에쿠스의 원한을 갚아 주십시오.
비아누 아지타란!

칼렌드로스에게서 연락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쿠스를 소멸시킨 이카로닉스라는 놈을 찾으러 오셨다고요?

그놈이 에쿠스를 소멸시켰다는 말을 듣고 당장 제 손으로 놈을 찾아서 요절을 내고 싶었지만 여기에 숨어 있는 입장이라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새 주변의 결계막 때문에 안으로 침입할 방법을 찾을 수도 없었고요.
그래서 동료인 佩托가 대신 요새 위쪽에서 결계막을 없앨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항상 요새를 관찰하고 있으니 이카로닉스에 관해서도 저보다 자세히 알고 있을 테고요.

그 친구를 만나면 이카로닉스를 처치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준비가 되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 친구가 있는 곳까지 비행해서 갈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아케스테스에게 玩家 님이 곧 오실 거라는 얘기를 듣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오시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결계막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내려고요.

열심히 노력한 덕분인지 다행히 조금 전에 결계막을 무력화시키는 마법을 찾아냈습니다.

지금 당장 마법을 걸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앗! 저기 놈이 나타났습니다.
놈이 달아나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됩니다.

지금 당장 쫓아가십시오, 玩家 님!

결계막을 무력화시키는 마법을 걸었으니 요새 안까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을 겁니다.

어서 날개를 펴십시오!
돌아오셨군요, 玩家 님.

玩家 님이 이카로닉스를 처치하고 돌아오시길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비아누 아지타란!

정말 잘됐습니다. 玩家 님이 이카로닉스를 처치했다는 사실을 알면 소멸한 에쿠스도 기뻐할 겁니다.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얘기하지 못했지만 玩家 님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玩家 님은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전 玩家 님 이야기를 무척 많이 들었거든요.

에쿠스가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자주 이야기했었습니다. 자신이 그림자의 일원이라는 걸 玩家 님께 드러내지 못하는 걸 언제나 안타깝게 생각했었고요.

물이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세상 일도 이치에 맞게 흘러가나 봅니다. 玩家 님이 그림자의 일을 돕고, 에쿠스의 원한을 풀어 주신 걸 보니 말입니다.

이카로닉스 때문에 소동이 일어나겠지만 그건 저와 페이토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玩家 님은 에레슈란타에 계신 由迪提欧 님께 결과를 보고해 주십시오.
지난번에 부탁을 한 후로 오랜만이구려.

이제는 내가 어떤 곳에 소속돼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됐겠구려. 하지만 난 玩家%이라면 비밀을 지켜 줄 거라고 믿소.

그 정도는 되는 사람이었기에 애초에 玩家에게 부탁을 했던 것이고 말이오.

참, 지난번에 네스토르에게 갔던 일은 어떻게 되었소?
수고가 많았소.

억울하게 소멸한 에쿠스의 한을 풀어주었구려.

덕분에 우리 그림자 장로회를 위협하던 이카로닉스도 제거할 수 있었고 말이오. 정말 고맙소.

그럼 살펴 가시오. 비아누 아지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