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玩家%이 아닌가!

믿을 만한 데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됐군!

지금 어비스에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네.

마고스 거점으로 오는 길에 봤다면 이미 느꼈겠지만 자네가 알던 과거의 어비스가 아니지.
우리가 알던 용족이 아니라네. 적들을 쉽게 봤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일세.

아무래도 이곳에서 자네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군.

전략 담당관 키르완이 어비스의 상황과 해야 할 일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줄 걸세.

어서 가서 齐阿旺을 만나 보게.
어서 오십시오.

이렇게 마고스 거점에 서 있는 玩家 님을 보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합니다.

한동안 조용하던 어비스에 찬 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에레슈키갈 군단이 나타났는가 하면 브리트라 군단은 외곽 지역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니 말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상층에 있는 용족 군단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도 같더군요.
에레슈키갈 군단은 불타는 피의 성운에 위치한 여섯 개의 섬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에레슈키갈 군단에 대해선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그들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玩家 님이 수행할 첫 임무가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십시오. 우리 파견대와 유능한 데바님들이 에레슈키갈 용족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니까요.

布亚德에게 가면 파견대가 임무를 수행하러 간 곳에 대해 알려 줄 것입니다.
玩家 님 어서 오십시오. 파견대라면 이미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자유의 날개 군단은 페리에르 백부장님을 중심으로 이곳 에레슈란타 상층의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페리에르 백부장님은 키르완 님이 보낸 데바님이 오면 고대도시 루 지역을 조사하고 합류해 달라고 하셨죠.

우선 古代城市娄要塞로 가서 要塞变化的证据를 구해 拉古德에게 전해 주십시오.

다음 할 일에 대해선 라군드가 알려줄 것입니다.

거점 밖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떠나기 전에 키벨리스크를 등록하는 걸 잊지 마십시오.
부아드가 얘기한 玩家 님이 맞으시죠? 정말 반갑습니다.

자유의 날개 전령에게서 고대도시 루로 조사를 나가셨단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고대도시 루의 요새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상한 점이라도 있었습니까?
이겁니다! 내용물을 보니 뭔가 풀리지 않던 문제가 설명될 것 같은데요.

안 그래도 요즘 고대도시 루의 요새 상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요새의 시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죠.

제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브리트라 군단의 보급품이 버려져 있고, 에레슈키갈 군단의 폭탄이 요새 제어장치를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인데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에레슈키갈 군단이 요새를 마비시킬 이유가 있을까요? 어비스에서 요새는 상대를 견제하기에 최적화된 장소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견제당하기 쉬운 장소를 없앴다는 의미일 수도 있죠.

크로탄과 라 미렌, 드키사스 요새를 중심으로 군단을 집중하고 주변에서 싹틀 수 있는 위협을 아예 차단할 목적이라면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추측이 사실이라면 에레슈키갈 군단은 지금까지 상대하던 용족과는 또 다른 성향의 용족인 것 같습니다.

아주 지능적인 놈들이란 말이죠. 아무래도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해야겠습니다.

전 마고스 거점으로 가서 보고를 할 테니 玩家 님은 佩里埃尔 대장님을 찾아가 상황을 전해 주십시오.

가시는 길에 克罗坦要塞前에 들러 상황을 살펴주십시오.
玩家 님이 맞습니까?

심층부로 가는 길이 두터운 얼음막으로 막혔습니다.

두터운 얼음막을 제거하려 했지만 일반적인 열기로는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 강력한 마법의 힘을 사용해 봉쇄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좀 더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포스 규모의 에레슈키갈 군단에 의해 후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둘러 玩家 님이 파악한 정보를 齐阿旺에게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에레슈키갈 군단의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玩家 님, 괜찮습니까?

이렇게 무사히 돌아오시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페리에르 백부장과 파견대원들의 보고를 통해 파악한 에레슈란타 상층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직접 보고 오셔서 더 잘 아시겠지만 에레슈키갈 군단은 불타는 피의 성운에 있는 세 요새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외곽에 있는 고대도시 루의 요새와 아스테리아 요새는 그들을 직접적으로 견제할 수 없도록 기능을 상실했고요.

게다가 곳곳에 기지를 만들고 아티팩트를 재편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놈들의 계획대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마고스 거점을 만든 이유기도 하니까요.

吉斯库尔 님이 기다리고 계시니 직접 가서 다녀온 내용을 보고해 주십시오.
정말 위험을 무릅쓴 임무를 수행했군! 무사히 돌아와 정말 다행이네.

앞으로 이곳 마고스 거점의 역할이 중요하네.

언제 에레슈키갈 군단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일이니 말이야. 에레슈키갈 군단의 세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곧 에레슈키갈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니.

그런 큰 위협을 두 눈 뜨고 지켜볼 수는 없지.

玩家, 오늘은 비록 후퇴했지만 다음 전진을 위한 준비였다고 믿고 싶군. 그러니 앞으로 많은 활약을 부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