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의 기후는 정말 나쁘지 않소? 습하고 추운데다 날씨도 음침하고... 뭔가 좋지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오.

타향에서 고생을 하고 있으니 고향 생각이 간절해지는구려.

인테르디카는 숲도 많고 따뜻한 곳인데...

그런데 누구에게 암호를 들었소? 혹시 네리손이오?
그 수상한 상자에 인간 개조 실험체가 들었을지도 모른단 말이오?

으흠, 그 얘기를 듣고 보니 수상한 점이 있소.

알퀴미아 성채는 겉으로는 혁명단의 훈련과 물자 수송을 맡고 있는 기지라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온갖 연구가들이 지나치게 자주 들락거리고 있다오.

딱히 훈련을 받는 것도 아니고, 물자 수송과 관련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그리고 성채 북쪽으로 가면 연구소가 있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것 같소.
아까 말한 그 수상한 상자를 옮기던 자들도 바로 그 연구가들이었소.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보건대 인테르디카의 혁명단 연구기지와 벨루스란의 알퀴미아 성채 사이에는 뭔가 연결 고리가 있는 것 같소.

인간 개조 실험체가 들었을지도 모를 수상한 상자와 혁명단 연구가들이 의혹의 핵심이오.

하지만 수상한 상자의 행방을 모르니 우선 阿尔奎米亚精锐研究家들이 뭘 하고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게 좋겠소.

玩家%이 그 일을 맡아 주겠소?
만약 놈들이 인간 개조 실험과 관련이 있다면 분명 성채 북쪽에 있다는 연구소와도 관련이 있을 거요.

그렇다면 출입증 같은 것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지. 그러니 놈들을 잡아서 소지품을 뒤져 보면 뭐라도 단서가 나올 거요.

阿尔奎米亚精锐研究家들을 처치하고 혹시 革命团出入证 같은 게 있으면 가져오시오.

다른 수상한 것이 있으면 그것도 챙겨 오고 말이오.
阿尔奎米亚精锐研究家들을 처치하셨소?

하도 안 오길래 발각된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다오.

그래, 뭐 수상한 건 찾았소? 출입증 같은 거 말이오.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지도 않을 거면서 마계까지는 도대체 왜 온 거요?

정보 수집하기도 바쁜 나에게 이 일까지 떠맡길 생각이오?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어서 가서 革命团出入证을 구해 오시오.

그래야 수상한 상자를 쫓든 개조 실험체를 쫓든 뭐라도 조사를 할 게 아니겠소.
으음! 이건 나도 갖고 있는 평범한 알퀴미아 성채 출입증이오.

이거 말고 다른 수상한 물건을 갖고 있지 않았단 말이오?

그렇다면 지금으로서는 놈들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알아낼 방법은 없어 보이는구려.

어쨌든 수고했소. 잠시 생각을 하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