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기다리시오, 玩家. 당신에게 긴히 할 얘기가 있소.

알다시피 우리는 아직 여기 상황과 지리를 잘 모르오. 그러니 지금 이대로 출전한다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거요.

당신이 도와주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어떻겠소?
우리 군단이 출전하기 전에 미리 멜란티스 유적지와 라스베르그의 암흑영토로 가서 고대 암흑법사와 고대 투사의 영혼을 상대하고 놈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식으로 싸우는 지를 알려 주시오.

그리고 그 언데드들이 다시는 부활하지 못하게 막아 주시오.

저주의 키벨리스크에서 한 번이라도 부활한 자들의 몸에는 낙인이 찍히는데 그게 있으면 죽지 않고 계속 부활한다오.

그러니 놈들을 쓰러뜨리고 诅咒的烙印을 모아 오시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거요. 하지만 당신이니까, 당신의 능력을 믿으니까 이렇게 부탁하는 거요.
결심이 섰으면 어서 멜란티스 유적지와 라스베르그의 암흑영토로 출발하시오.

우리는 당신이 오는 대로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겠소.

잊지 마시오. 언데드를 쓰러뜨리는 것보다 诅咒的烙印을 모으는 게 더 중요하오.
벌써 일을 끝낸 거요?

아직 출전 준비가 안 끝났는데 우리가 좀 서둘렀어야 했나 보구려.

그래, 언데드들이 어디에 어떻게 분포하고 있는지는 알아 왔소? 아니, 일단 가져온 诅咒的烙印을 보여 주시오.
아직도 출발하지 않았던 거요?

서두르시오. 그놈들이 라스베르그와 함께 마을로 쳐들어오기 전에 미리 싹을 잘라야 하오.

가서 언데드 몸에 찍힌 저주의 낙인을 없애시오.
뼈 속까지 낙인이 시커멓게 찍혀 있구려. 이들도 이렇게 되길 바랐던 건 아닐 텐데...

이 저주의 낙인은 내가 깨끗이 불태워 버리겠소. 그래야 이들도 긴 방황을 끝내고 오드의 흐름으로 돌아갈 테니 말이오.

이건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해 준 당신에게 주는 상이오. 당신이 알려 준 정보 덕분에 나머지 언데드는 쉽게 처치할 수 있을 것 같구려. 정말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