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를 통해 엘리시움에서 공문이 하나 내려왔는데, 티그라키 공방과 일종의 협정을 맺었다고 합니다.

슈고들이 원하는 재료를 구해다 주고 그 대가로 천족의 군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훌륭한 무기를 받는 거죠.

티그라키 공방에서 제작한 무기와 방어구는 우수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니 괜찮은 협정 같아요.

보상품으로 지급되는 물건을 살짝 봤는데 정말 굉장하더라니까요!

다만... 슈고들이 요구한 재료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이 문제죠.
드라코닉 공방에서 원하는 용족의 푸른 피와 용족의 오색 비늘은 마계의 드라웁니르 동굴에서만 구할 수 있거든요.

방어구가 갖고 싶기는 하지만 저한테는 무리군요. 드라웁니르 동굴은커녕 마계에 잠입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玩家 님이 라면 할 수 있을 겁니다. 드라웁니르 동굴에 잠입하는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는 얘기를 아탈란테 님께 들었거든요.

어디 보자... (공문을 뒤적이며) 龙族的魂魄 2개와 龙族的五色鳞片 5개를 가져오시면 티그라키 공방에서 만든 장갑이나 어깨보호구, 신발 중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해 보시겠어요? 성공만 하면 좋은 방어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요.
龙族的魂魄는 드라웁니르 동굴에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용족의 체내에 있습니다.

게으른 드라가슘, 훈련교관 아크바르, 대학자 유디슈티라 같은 놈들을 처치하면 구할 수 있을 거예요.

드물지만 드라웁니르 동굴의 평범한 용족도 가끔 푸른 피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전리품을 잘 살펴 보세요.

龙族的五色鳞片은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거예요. 드라웁니르 동굴에 있는 용족이라면 누구나 오색 비늘을 가지고 있거든요.

참, 드라웁니르 동굴로 가는 방법은 알고 계시죠? 인드라투 군단 주둔지에 있는 시공의 균열을 사용하면 벨루스란의 서리눈썹 전초기지나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로 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드라웁니르 동굴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혼자서는 동굴에 들어갈 수도 없으니까 꼭 동료를 모아 함께 가는 걸 잊지 마시고요.
또 뵙는군요, 玩家 님.

龙族的魂魄와 龙族的五色鳞片을 벌써 다 모아 오신 건가요?

가져왔으면 어서 보여 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보상품을 드리겠습니다.

드라웁니르 동굴까지 가서 용족을 처치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행하겠다고 수락한 임무니까 꼭 재료를 모아다 주세요.

드라코닉 공방에 제대로 재료를 제공하지 못하면 힘들게 맺은 협정이 깨질지도 모릅니다.

龙族的魂魄 2개와 龙族的五色鳞片 5개니까 하나도 빼먹지 말고요.
용족의 푸른 피와 용족의 오색 비늘... 좋습니다. 숫자가 맞군요.

그럼 지금 당장 보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것을 원하세요? 장갑, 어깨보호구, 신발 이렇게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고르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규정상 반품이나 교환은 안 되거든요.

힘들게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보상으로 받으면 억울할 테니 잘 생각하고 선택하세요.

정말 장갑으로 드릴까요?
충분히 생각하고 고르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규정 상 반품이나 교환은 안 되거든요.

힘들게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보상으로 받으면 억울할 테니 잘 생각하고 선택하세요.

정말 어깨보호구로 드릴까요?
충분히 생각하고 고르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규정 상 반품이나 교환은 안 되거든요.

힘들게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보상으로 받으면 억울할 테니 잘 생각하고 선택하세요.

정말 신발로 드릴까요?
역시 전투할 때는 손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죠.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무기를 든 손이 튼튼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럼 장갑을 드리겠습니다.

티그라키 공방의 물건이니 품질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
잘 생각하셨어요. 방어구의 꽃은 역시 어깨보호구 아니겠어요?

아무리 든든한 방어구를 착용해도 어깨보호구가 튼튼하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거든요.

저는 어깨보호구가 초라하면 전투에 나가기도 싫더라구요.

자, 여기 어깨보호구입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신발을 드리겠습니다.

어서 신어 보세요.

마석을 준비해 두셨으면 바로 장착하는 것도 좋겠네요.

휴, 저는 언제쯤 티그라키 공방에서 만든 신발을 신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