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있던 보고서를 접으며) 흐음, 이번에도 또 이런 일이...

안그리프 지역에서 올라온 보고서인데 이상한 일이 계속 있구려.

포로로 잡은 용족이 하나둘씩 사라진다는 거요. 외부 공격이나 침입이 전혀 없었는데도 말이오.
그것도 고대 용의 신전과 탐욕의 제단 양쪽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니 아무래도 그곳에 우리가 모르는 용족의 비밀이 있는 것 같소.

다행히 파견한 조사원들이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고 하니 다행이긴 한데...

玩家, 갑자기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지만 안그리프 지역으로 가줄 수 있겠소?

그곳에 있는 极乐世界远征军调查员을 만나 무슨 일인지 확인해 주시오.
고맙소. 그곳은 워낙 위험한 곳이라 웬만한 실력자 아니고는 부탁하기 힘든데 정말 잘 됐소.

그럼 준비가 되는 데로 极乐世界远征军调查员을 만나시오.

玩家, 당신이 갈 거라고 미리 연락해 두겠소.
玩家? 레아흐 백부장님에게 얘기 들었습니다.

용족 포로 실종 사건을 조사하러 왔다고요?
레아흐 백부장님에게도 알렸지만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얘기는 나중에 하는 게 좋겠군요.

당신에게 휴식이 필요해 보여요.

일단 한숨 좀 돌리고 상태가 괜찮아지면 찾아 오십시오. 자세한 얘기는 그때 다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