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 정도면 어디가서 내 제자라고 말해도 부끄럽진 않겠어.

그렇다고 너무 우쭐해 하진 마! 다른 수련생들에 비해 조금 낫다는 거지 월등하다는 건 아니니까.

그건 그렇고 자네가 해 줬으면 하는 일이 하나 있어.
뭐, 큰일은 아니고 어비스에 있는 루시우스에게 물건 하나만 전하면 돼.

개척자의 법서가 다 떨어졌다고 며칠 전부터 보내달라고 했는데 계속 심부름 보낼 사람을 못 구했지 뭐야!

보아하니 별일도 없어 보이는데 자네가 휘리릭 다녀오라구.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자, 이걸 받게.

루시우스가 부탁한 법서 꾸러미야.

물건 보내달라고 한 지가 꽤 됐으니 빨리 좀 부탁할게.
척 보니 [%userclass] 같은데 玩家 님께 맞는 무기가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엘리시움에서 무기를 계속 보내주기는 합니다만 워낙 물량이 딸려서요.
디아나 님이 벌써 물건을 보내셨다고요? 그것 참 별일이군요.

보통은 백 번은 재촉을 해야 겨우 물건을 보내주시는데.

이게 다 玩家 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이거 받으십시오. 이 먼 곳까지 물건을 가져다 주신 데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