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티아마란타의 근원을 무력화시켰어요.

티아마란타의 눈을 감싸고 있던 결계가 사라졌으니 이제 그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갈 수는 없는 일이죠.

일단 玩家 님과 제가 그곳의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을 미리 파견해 놓았습니다.
연족 부대 하나와 마족 부대 하나가 이미 티아마란타의 눈으로 갔습니다.

곧이어 천족 부대도 그곳으로 침투할 거고요.

玩家 님도 티아마란타의 눈으 가서 마족 부대와 합류해 주세요.

저도 모든 준비를 마치면 뒤따라가겠습니다.

티아마란타의 눈으로갈 준비가 됐으면 말씀해 주세요.
일단 이곳까지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티아마란타의 눈의 구조와 이곳을 지키는 용족 부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티아마트 성채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는 것이고요.

玩家 님이 오셨으니 수월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지요.

일단 이 앞쪽부터 수색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제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로군요.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건가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을 해 주세요.
천족과 화평 협약을 맺고 이런 일을 하다니요!

카룬의 속박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이런 충돌이 발생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아시겠어요?

티아마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화평 협약이 깨질 위기가 발생하다니...

대의를 위해서 일단은 입을 다물고 있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 일의 대가는 치르셔야 할 거예요.
천족과 용족이 싸우고 있었다고요?

그럼 도착했을 무렵에는 돕기에는 이미 늦은 모양이로군요.

하지만 천족이 이렇게 몰살당하다니...

생각한 것보다 티아마란타의 눈을 지키는 용족 부대의 전투력이 대단한 것 같네요.

이들을 상대하려면 과연 어떤 작전을 짜야 할지...
흠... 생각보다 티아마트 수호군단의 병력이 강한 것 같군.

티아마란타의 눈으로 가서 티아마트 성채를 장악하는 일은 조금 더 준비를 한 다음에 추진해야겠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겠어...

어쨌거나 힘든 임무를 수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네, 玩家.

수고한 보답으로 뛰어난 대장장이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무기를 주겠네.

지금도 훌륭한 무기지만 자네의 노력을 더한다면 훨씬 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네.

그러니 어떤 무기를 받을지 신중하게 선택하고, 지금 당장 쓰지 않는다 해도 잘 보관해 두는 게 좋을 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