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齿剑齿豹 놈들 극성이 갈수록 심해지는군.

그까짓 짐승을 왜 그렇게 신경쓰나고? 그야 먹고사는 문제가 걸렸으니 그렇지.

놈들이 브락스를 쉴 새 없이 잡아먹지 뭐야. 이러다 주변에 브락스 씨가 마르겠어.

근처에 먹을 만한 거라곤 브락스 밖에 없는데 말이야.
그렇다고 하던 일을 내팽개치고 브락스를 지킬 수도 없고...

玩家, 시간 좀 있나?

짬이 나면 나 좀 도와줘. 저 빌어먹을 利齿剑齿豹 좀 혼쭐을 내주라고.

물론 공짜로 해 달란 소리는 아니야.
일단 利齿剑齿豹를 9마리만 잡아줘.

다시는 이 주변에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말이야.

어때, 식은 죽 먹기지? 그럼 부탁해.
玩家, 벌써 利齿剑齿豹 놈들을 다 잡은 거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칼질을 하는지 춤을 추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는데 그새 솜씨가 늘었나 보군.
정말 수고했어. 혼자서 힘들었을 텐데 말이야.

당분간은 칼니프가 잠잠하겠군. 브락스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말이야.

자, 이건 약속한 대가야. 맘 바뀌기 전에 빨리 받아.